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 Might and Delight
- 세바시
- 다큐프라임
- Ted
- Sang-Wook Ha
- 게임評
- ClockStone
- ★★★☆☆
- 함지마루 식당
- ★☆☆☆☆
- Dance of the Sugar Plum Fairy
- 옛날 도시락
- Owlchemy Labs
- 학생식당
- EBS
- 학식
- ★★★★☆
- 하상욱
- How to Survive
- Jack Lumber
- 한국 영화
- Runestorm
- 이비에스
- Puppy Games
- ★★★★★
- 연애
- ★★☆☆☆
- EBS Docuprime
- 학생 식당
- Today
- Total
돌고래의 評生
4 Elements [4 엘리먼츠] (2008) 본문
· 제작자 : Playrix Entertainment
· 가격 : ₩4,400 (스팀상점)
· 키워드 : 매치3, 퍼즐
· 별점 : ★★★★☆
3개 이상의 연속된 같은 속성의 돌을 연결지어 점수를 내는 퍼즐 게임. 좀 특이한 점이 있다면 시작점에 모종의 기운이 흐르고 있고, 이 기운이 흐르는 길을 잘 트여줘서 최종 지점에 도달하도록 해야한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보통 고정된 맵에서 이루어지는 매칭 퍼즐 게임과는 다르게 진행 상황에 따라 맵이 이동한다. 게임의 목적 자체가 목적지에 도달하는 것인 만큼 한 군데에 머물러서 계속 좋은 콤보만 만들어서는 안 되고, 적당히 진행을 해야한다.
그래픽과 음향 효과는 통일성 있고, 큰 이질감 없이 와닿는다. 보기에 편안하고 풍성하다. 식상해질 수 있는 광경이기 때문에 제 나름 여러 꾀를 내었는데, 크게 4 덩어리로 나뉜 챕터가 있고 각각의 테마가 있으며 이에 따라 맵의 분위기가 달라진다. 돌의 색깔도 조금씩 변화를 준다. 진행 방식이 뻔하기 때문에 이런 외양적 변화 외에도 내용을 좀 재미있는 것을 몇 가지 도입했는데, 다른 그림 찾기와 숨은 그림 찾기가 그것이다.
이 게임은 크게 4개의 챕터로 구성되어있고, 각각은 게임 내에 나오는 중요 원소인 대지, 불, 바람, 물이 각각의 테마를 구성하고 있다. 이 챕터에 진입할 때 숨은 그림 찾기를 하게 된다. 챕터가 담긴 책을 열기 위해서 열쇠를 찾아야하는데, 열쇠가 숨겨져있기 때문이다. 열쇠를 찾기 위해 도움이 되는 도구들의 조각이 뿔뿔이 흩어져있고, 이것들을 찾아 도구를 완성하고 열쇠를 찾는 것이 목적이다. 또 챕터를 시작하면 4개의 장으로 구성돼있는데, 그 장은 해당 속성의 신기한 존재(예를 들면, 드워프, 물의 요정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다. 이 한 장을 완성하기 위해 4개의 스테이지를 깨야 한다. 스테이지를 다 깨고 장을 완성할 때면 '다른 그림 찾기'를 진행하게 된다. 간간히 나오는 이런 요소들이 꽤 재미있었고, 한편으로는 다음에는 어떤 존재들이 나올까 호기심을 자극하기도 했다.
또 막힐 때마다 도움이 되는 마법들도 구사할 수 있어서 원활한 진행을 도왔다. 게임 내에 등장하는 4원소의 블록을 깰 때마다 각각의 속성 게이지가 차고, 다 채운 뒤에 마법을 쓸 수 있다. 초반에는 굳이 사용하지 않아도 진행에 큰 어려움이 없지만, 후반부에 갈수록 마법에 의존하는 구간이 크다. 그렇기 때문에 게이지를 잘 축적해두었다가 적시적소에 사용하는 것이 후반부에 갈수록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맵이 변경되는 특성을 살려 지형적으로 곤란하고 어려운 구간을 조성해놓기 때문에 마법이 절실히 필요하다.
매칭 퍼즐 게임으로서는 지형이 바뀐다는 특징과 마법이 있다는 점, 단순히 연쇄 작용만 노리는 것이 아닌 전체적인 진행을 고려해야한다는 점 등이 개성인 재미있는 게임이다. 운 좋게 궁리해서 대형 연쇄를 일으킨 후에 물길이 트여 진행에 숨통이 트일 때 정말 큰 재미를 느낄 수 있었고, 이렇게 부숴진 틈으로 기운이 흘러갈 때면 마치 공성전을 하는 기분도 들었다. 진행에 도움이 되는 작살 장치를 잘 이용해서 시각적 효과도 꽤 구성지게 해두어서 성취를 할 때면 그것을 잘 축하해주는 기분이 들었다.
4개의 챕터, 4개의 장, 4개의 스테이지 덕분에 총 4개의 숨은 그림 찾기, 16개의 다른 그림 찾기, 64개의 일반 매칭 게임 스테이지를 자랑한다. 정말 충만한 양이고, 도전 과제 역시 그다지 어렵지 않게 깰 수 있어서 좋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게임을 다 끝내고 난 뒤에 지난 스테이지를 다시 골라서 한다든가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그대로 처음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허무한 기분이 들었다. 그래서 도전 과제 수행을 위해서 다시 돌아가서 하고 싶은 단계가 있었지만 처음부터 해야했기 때문에 그냥 관두기로 했다. 이런 점과 해상도 변경이 안 되는 점을 제외하고는 만족스러웠다.
'게임評' 카테고리의 다른 글
AudioSurf [오디오서프] (2008) (0) | 2016.04.20 |
---|---|
Kingdom Rush [킹덤 러쉬] (2014) (0) | 2016.04.20 |
Red Faction®: Armageddon™ [레드 팩션 : 아마겟돈] (2011) (0) | 2016.04.20 |
They Breathe [데이 브리드] (2014) (0) | 2016.04.20 |
One Finger Death Punch [원 핑거 데스 펀치] (2014) (0) | 2016.04.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