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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비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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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래의 評生
Call of Juarez® : Gunslinger [콜 오브 후아레즈 : 건슬링어] (2013) 본문
· 제작사 : Techland / Call of Juarez® : Gunslinger 홈페이지
· 가격 : $14.99 (Steam 상점) / 돌고래는 Viagames(Norway)에서 9 NOK에 구매!
· 키워드 : 서부극, 슈팅, FPS, 타격감, 총잡이, 현상금 사냥꾼
· 돌고래의 한 마디 : 서부극의 멋진 총잡이 주인공이 되고 싶다면, 바로 이 게임을 해야한다!
· 돌고래가 말한다 :
출시 트레일러. 신나는 서부 시대의 슈팅 게임이다.
미국 개척기를 배경으로 하는 서부 FPS. 게임 전체적으로 서부 분위기가 아주 제대로 녹아있는데, 각종 인터페이스나 그래픽의 구성 등이 그렇다. 그래픽은 무언가 현실성 있으면서도 만화스러운 카툰틱을 선택한 것 같다. 진짜 솔직히 말해서 정말 재미있게 즐길만한 FPS 게임이다. [Call of Juarez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이다.
[Hotline Miami]처럼 게임 내의 영상 뿐 아니라 이렇게 따로 배우들로 출시 영상을 찍었다.
이 게임이 매력적인 요인은 정말 풍부한 것 같다. 앞서 말했듯이 외적인 요소가 일단 훌륭하다. 그래픽이며 배경 음악, 그걸 잘 조화해서 결국 완성시킨 '서부'라는 배경. 이 겉모습만 봐도 이 게임은 재미가 없기엔 너무나 아까운 게임이다. [Red Dead Redemption] 정도나 있을 법한 흔치 않은 서부 배경의 게임이기도 해서 일단 희소성도 있다.
메인 화면부터 마초의 냄새가 물씬 풍긴다.
또 장르 본연의 역할 FPS 자체도 굉장히 재미나게 수행하는데, 타격감이 일품이다. 서부의 총잡이가 수 많은 조무래기들을 상대해야하는 만큼 아주 스릴 넘치고 긴박한 총격전이 펼쳐지는데 이런 기민한 사격 대결에 감칠맛을 더하는 시스템들이 잘 되어있다. 그런 시스템으로는 타격 부위에 따른 배점 시스템, 긴급한 상황에 순식간에 대응하는 시스템, 슬로 모션 상태를 시전해 여러 적을 공략하는 시스템 등이 있다.
미려한 외양을 갖추고 있다.
환경을 조성해놓은 것도 보면 아주 꼼꼼하게 넓은 부위를 신경썼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타격 부위에 따른 배점 시스템이란 말 그대로 빨리 빨리 전투를 치르는 와중에 적의 머리를 조준해서 해치운다든지 아니면 아주 멀리서 피살에 성공하든지 등등에 가산점을 매겨 점수를 획득하는 방식이다. 여기에 콤보까지 같이 적용되기 때문에 신속한 전투를 장려하고 있다. 긴급한 상황에 순식간에 대응하는 시스템이란 스토리를 진행하는 중에 갑작스럽게 적들이 튀어나오는 순간에 일정한 키를 눌러 빨리 대응 사격을 성공하는 시스템이다. 슬로 모션은 플레이어가 직접 시전을 해 상태에 돌입하는데 적들이 붉은 상태로 보여서 공격하기도 훨씬 수월해진다.
성향에 따라 스킬 트리가 나뉜다.
각각의 스킬 트리에 일정한 투자를 하면 총기 업그레이드가 된다.
전투 시스템 외에도 RPG적인 요소 역시 있어 획득한 점수를 누적해 레벨업을 하고 스킬 분배 역시 할 수 있다. 스킬 분배를 통해 전투 관련한 효과 역시도 늘어나지만 총기 업그레이드를 할 수도 있어서 점차 성장하는 것이 가시적으로 확인되기 때문에 더 재미가 있는 부분이다.
이런 장면에 내가 속해있을 수 있다니, 이것은 정말 큰 재미이다.
이 게임 자체의 스토리가 과거에 대단히 유명했던 총잡이가 자신이 겪었던 사건에 대해 술집에서 이야기를 들려주는 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기억을 가다듬으며 사건을 다시 되짚어보기도 하고 만약에 이렇게 됐으면 어떻게 됐을까 그런 전개도 보여주기 때문에 대단히 흥미롭고 플레이어 역시도 무용담에 빠져드는 느낌이 든다. 하나의 시나리오, 스테이지에는 각각 그 장의 (악의) 주인공들이 있는데 항상 그 이야기의 마지막엔 역시 이 상대와의 1대 1 총잡이 싸움이 펼쳐진다. 상대에게 계속 집중하면서 총 잡을 준비를 하는 이 긴장감 넘치는 순간을 제 나름대로 재미있게 표현했다. 또 적의 주인공이 등장할 때는 항상 만화 같은 이미지와 함께 적의 소개, 현상수배지 등을 보여주는데 이 역시도 마치 내가 한 편의 서부 애니메이션에 몰입해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도록 한다.
미원주민들과의 교전이 펼쳐지는 아름다운 산악 지형.
이야기가 펼쳐지지 않는 곳이더라도 꼼꼼하게 지형이 꾸며져있다.
한 때 영웅이었던 이 주인공이 겪은 사건들의 배경들도 정말 다양해서 광산으로 쳐들어가기도 하고 미원주민과 전투를 펼치기도 한다. 이런 사건 하나 하나가 꼼꼼히 짜여있고 또 제 나름 개연성도 갖고 있어서 정말 풍부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 모든 것을 9NOK에 구매할 수 있었던 것도 정말 큰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내 왕년엔 말이야……."
하나부터 열까지 빠질 데 없는 훌륭한 1인칭 슈팅 게임이라고 생각하고 FPS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너무나도 재미있게 이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나 역시도 평을 적기 위해서 별 생각 없이 게임을 켰지만 너무나 재미있어서 그대로 빠져들었다. 오히려 너무 빨리 이 게임을 다 끝내버리면 아쉬울 것 같아 중간에 멈출 정도였다. 내가 소개한 것처럼 아주 대단한 재미를 느끼지는 않을 수도 있겠지만 액션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이라면, FPS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적어도 별 4개 이상으로는 느끼지 않을까 생각이 된다. 강력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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