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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oid Assault [드로이드 어썰트] (2013) 본문

게임評

Droid Assault [드로이드 어썰트] (2013)

DolpHin Kim 2014. 1. 6. 21:35

· 제작자 : Puppy Games / Droid Assault 페이지


· 가격 : $9.99 (Steam 상점) / 돌고래는 Humble Weekly Sale로 $3.33에 구매!


· 키워드 : 전략, 드로이드, 운용, 레트로, 슈팅


· 돌고래의 한 마디 : 제작사 특유의 그래픽 체계로 만든 또다른 게임


· 별점 : ★★★☆


· 돌고래가 말한다 :


영상 링크


 전략 슈팅 게임. 스테이지에 존재하는 모든 적 드로이드를 섬멸하며 진행해나가는 게임. 아군 드로이드 중 하나를 직접 조종해 임무를 수행할 수 있고, 무작위로 떨어지는 업그레이드 아이템을 획득한다든지, 드로이드 포섭 포인트를 축적해 상대 드로이드를 아군으로 전향시킬 수도 있다.



 플레이 방법도 그다지 어렵지 않아서 왠만한 슈팅 게임을 해봤다면 금방 적응해 즐길 수 있다. 드로이드의 종류가 정말 다양하기 때문에 그 점이 매력적이다. 드로이드 역시도 일종의 단계가 있어 M 시리즈의 드로이드는 Military, 즉 군용 드로이드인 식으로 급이 나뉘어 있다. 스테이지를 거듭할수록 더욱 높은 급의, 강한 드로이드들이 등장한다.


이 녀석에게 꽤 많은 투자를 했다. 각종 레벨업 현황을 보면 알 수 있다.

 

 포섭 포인트를 이용해 여러 적들을 아군으로 전향시키고 특수한 능력을 가진 드로이드들을 우리 편으로 만들어 전략적으로 써먹을 수도 있지만 이런 '전략'적 요소가 아주 크게 두드러지진 않는다. 점차 강한 적들이 등장하면서 플레이어가 조종하는 드로이드가 아닌 다른 드로이드들은 어느새 부숴져있기 마련이고, 플레이어는 자기가 마음에 드는 드로이드를 위주로 플레이를 하는 방향으로 굳어지기 때문이다.


가끔씩 등장하는 보스 드로이드. 당연히 전향시킬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점차 게임의 방향은 다수 대 다수의 전략으로 진행되기보다 플레이어가 움직이는 드로이드 한 기와 예비로 전향시켜둔 몇 기의 소수 대 다수의 모습으로 진행된다. 아군 드로이드에게 명령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든가 조금 더 지능적인 AI가 있었으면 좋았겠지만 이런 모습으로 무쌍 플레이를 해야하는 재미 역시도 제 나름 있기 때문에 크게 아쉽지는 않다.


하지만 홀로 싸우는 것이 쉽지만은 않은 일이다.


 Puppy Games의 개성있는 그래픽 체계로 만든 팀 슈팅 게임. 슈팅 게임으로서 보통은 하는 무난한 재미를 갖고 있고, 꽤 다양한 게임 내 요소들이 돋보인다. 또 다양한 개성을 가진 드로이드들을 디자인한 점은 매력적인 부분이다. 하지만 AI의 한계로 유명무실한 것으로 남게되는 '팀' 시스템은 약간 아쉬운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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