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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 Yeah! Wrath of the Dead Rabbit [헬 예! 래스 오브 더 데드 레빗] (2012) 본문

게임評

Hell Yeah! Wrath of the Dead Rabbit [헬 예! 래스 오브 더 데드 레빗] (2012)

DolpHin Kim 2013. 11. 30. 12:12

· 제작사 : Arkedo / Hell Yeah! 홈페이지


· 가격 : $14.99 (Steam 상점 - 지역 제한 상품)

돌고래는 Amazon에서 Sega Fun Pack으로 $9.99에 구매!


· 키워드 : 지옥 토끼, 래포머, 슈팅, 액션


· 돌고래의 한 마디 : 강렬한 인상, 특이한 외양, 평범한 재미


· 별점 : ★★★☆☆


· 돌고래가 말한다 :


지옥 토끼의 출시 영상. 굉장히 역동적이고 신날 것 같다.


 2D 액션 래포머 게임. 죽은 토끼가 모종의 사건으로 인해 큰 분노를 하게 되어 온갖 괴물들을 해치운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이하고 개성있는 스테이지가 있고 각 스테이지마다 곳곳에 있는 이름 있는 괴물들을 해치우며 진행하는 식이다. 제목도 그렇고 게임의 화면을 보면 뭔가 강렬하고 대단히 긴박하게 재미있을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아쉽게도 게임의 '재미' 면에 있어서 아주 훌륭하다고 볼 수는 없다. 다양한 괴물 척살 연출 등은 웃기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하지만 래포머 게임으로서의 재미는 심심하다. '난이도'에 그 이유가 있다고 보는데, 게임이 별로 어렵지 않다는 것이 문제이다. 그냥 별 노력 없이 술술술 지나가게 되고 그래도 이름 있는 괴물들이 구석 구석에 있는데 그들을 처리하는 것 역시도 크게 어렵지 않다. 아니, 쉽다. 이런 부분이 게임 초보자라든가 아니면 라이트 유저에게는 어렵지 않게 게임을 끝낼 수 있다는 장점으로 작용할 수도 있겠지만 그건 사람마다 다를 일이다.


괴물 척살 이벤트, 이들이 어떻게 요리되는지 보는 것도 쏠쏠하다.

 

 어쨌든 게임 자체의 완성도는 잘 되어있는 편이다. Sega에서 만들었으니 완성도 면은 흠잡을 데가 없을 것이다. 진행하며 획득하는 돈을 가지고 업그레이드를 할 수도 있고 외양을 꾸밀 수도 있다. 영어의 난이도도 높지 않은 편이라서 적당히 이해하는 데에도 어렵지 않다. 세계 구성이라든가 그래픽 부분에 있어서도 꼼꼼히 잘 그려내었다.


무기 구매 및 업그레이드와 스킨 구매를 할 수 있다.


 이 게임을 전체적으로 보자면 완성도는 훌륭한데 게임의 재미가 그에 좀 덜 미친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너무 쉬운 난이도 때문에 공들인 수 많은 부분들이 너무 시시하게 느껴지는 것이다. 난이도의 완급 조절을 좀 더 해서 헤쳐 나가는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면 좋았을 것이다. 할인은 종종 하는 편이니 독특한 비주얼의 게임을 하나 마련하고 싶다면 구매해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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