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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래의 評生
Sine Mora [시네 모라] (2012) 본문
· 제작자 : Digital Reality / Sine Mora 홈페이지
· 가격 : $9.99 (Steam 상점) / 돌고래는 Humble Weekly Sale에서 $1에 구매!
· 키워드 : 비행 슈팅, 시간 조절, 탄막 슈팅, 횡스크롤
· 돌고래의 한 마디 : 꽤 참신한 시스템, 무난한 재미.
· 돌고래가 말한다 :
Sine Mora 출시 영상. 다양한 보스의 이미지를 확인할 수 있다.
3D 횡스크롤 탄막 슈팅 게임. 말끔한 그래픽과 배경음이 곁들어진 전체적으로 잘 만들어진 비행 슈팅 게임이다. 일반적인 비행 슈팅 게임은 한 판당 사용할 수 있는 비행기 대수(목숨)가 정해져있고 적의 탄환에 맞으면 바로 죽으며 남은 비행기를 소비하며 게임을 진행해간다. 하지만 Sine Mora는 조금 다르다.
장미와 날개가 인상적인 Sine Mora의 심볼.
이 게임의 독특한 점은 '시간'을 축적하고 소비한다는 점이다. 적을 해치우면 상단의 '시간'을 쌓고 적에게 맞으면 시간이 깎이며, 기본적인 총 업그레이드도 다 잃는다. 시간을 다 쓰면 게임은 끝나고 다시 시작해야된다. 적의 총탄을 맞아도 왠만하면 죽지 않는다는 점 덕분에 난이도는 낮게 느껴질 수 있는데, 한편으로는 꼭 그렇지만도 않다.
Diesel-Punk 색채가 짙은 멋진 기체들.
난이도를 쉽게 설정하고 스토리 모드를 진행하게 되면 별로 죽을 일 없이 원활히 진행되어서 너무 쉬운 것 같은 느낌이 들지만 고수들을 위한 메뉴인 Arcade Mode 등을 플레이해보면 이 '시간제'가 양날의 검이라는 것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적을 부숴야 시간을 획득할 수 있는데, 보스라도 상대하게되면 시간 충당 및 회피를 통한 시간 유지가 정말 힘들기 때문이다. 그래서 웬만한 초보 유저라면 적당히 Story Mode를 간단하게 즐기는 편이 낫다.
좌 상단은 점수, 가운데 상단은 남은 시간, 우상단의 붉은 칸은 총 업그레이드 현황이다.
가운데의 게이지가 'Slow Motion' 게이지이며, 그 밑의 초록 칸은 특수 공격의 잔량이다.
(지금은 다 써서 없는 상황)
일반 공격과 특수 공격이 있는 점은 여느 비행 슈팅 게임과 공통적인 부분이다. '시간제'과 더불어 좀 더 개성있는 부분이 하나 더 있는데 'Slow Motion' 효과이다. 위의 사진처럼 '탄막'의 상황이 펼쳐지면 적당히 게이지를 소비하면서 이리저리 피하면 된다. 게이지를 채워주는 아이템은 자주 나오는 편이 아니기 때문에 엉뚱한 곳에서 마구 소비를 해놓는다면 정말 위기의 상황에서 곤란하게 된다.
정말 멋진 환경 표현이다.
사소한 개성을 가진 것 외에 전체적인 만듦새 역시도 훌륭하다. 다만 아쉬운 점은 게임 전체의 볼륨이 작은 것과 스테이지 자체도 너무 짧다는 것이다. 꽤 짧기 때문에 스테이지를 어느 정도 진행하다보면 어느새 보스를 상대하고 있고, 적당히 보스를 상대하고 나면 어느새 또다른 스테이지가 시작되고 그런 식이다. 이런 '양'적인 부분을 보강하기 위해 다회차 요소들을 분배해두었지만 그런 요소들은 아무래도 실력 높은 유저들을 위한 것들이어서 아무래도 아쉬운 느낌이 들 수 밖에 없다.
정말 다양한 환경과 기체를 만들어냈다.
스토리의 전달력이 약하다는 점 역시도 아쉬운 점 중 하나이다. 어떤 스토리를 따라서 스테이지들을 지나고, 그 때문에 스테이지에서 매번 파일럿과 기체가 바뀐다. 환경도 아주 다양해서 심해에서 비행을 하기도 한다. 그런데 결국 그 스토리는 별로 비중이 없이 그냥 짧게 짧게 다양한 기체로 다양한 환경에서 한 판, 한 판씩을 해치우는 느낌이 든다. 그러다보니 몰입도 역시도 자연히 떨어진다.
보스의 종류도 정말 다양하고 아예 보스만을 상대하는 메뉴도 있을 정도이다.
보스 디자인과 게임 전체적인 시스템을 구성한 것 만큼이나 각각의 스테이지들을 조금 더 알차게 만들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그래도 일단 비행 슈팅의 역할 자체는 꽤 잘 해낸다고 본다. 비행 슈팅 게임을 좋아하는 유저라면 해볼만한 수작이니, 저렴할 때 구매하면 좋을 것 같다. 할인도 꽤 자주하는 편이니 좋을 때 구매해서 플레이해보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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