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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래의 評生
Watcha 본문
· 제공 업체 : Frograms / Frograms Blog
Play Store에서 우연히 만난 이후 매력에 빠졌다!
· 키워드 : 개인, 취향, 타겟, 빅데이터, 통계, 자발적 제공
· 돌고래의 한 마디 : 잘 커나간다면 무섭게 크지 않을까?
· 돌고래가 말한다 :
취향을 고려한 영화 추천 서비스. 내세운 표어에도 '취향'을 제시했기 때문에 자칫하면 추상적인 서비스가 아닐까 생각할 수도 있지만 엄연히 '데이터'와 '통계'에 근거한 시스템이 갖추어져 있고 그것을 기반으로 하는 서비스이다. A는 a 영화에 별 4개를 주고, b 영화에 별 3개를 주었다. c 영화엔 별 3개를 주었다. B는 a 영화에 별 4개를 주고, b 영화에 별 3개를 주었다. 이럴 경우에 B는 c 영화에 별 3개를 줄 것이라고 추측하는 것이다. 이와 같은 과정을 통해 영화 추천 리스트가 제시되고 예상 별점도 같이 제시된다.
처음 접했을 때는 지금보다 더 허술한 상태였지만 왠지 난 작지 않은 충격을 받았다. 고객이 스스로 자신의 취향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그런 정보들이 방대하게 축적된 후에 그것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이 이루어지는 일련의 과정이 예상되었기 때문이다. 아니나 다를까 영화 '숨바꼭질'을 홍보하고자 할 때 취향을 고려해 타겟 시사회를 열어 효과를 얻었다는 기사를 봤을 땐 '아 이제 시작되는 것인가?'하는 생각도 들었다.
박스오피스 코너를 통해 최신 영화에 대한 정보도 놓치지 않으려 한다.
최근엔 실시간 영상 제공 서비스인 [hoppin]과도 계약해 추천받은 영화를 바로 지불해 볼 수 있도록 연결했다. 영화를 아무리 추천을 받더라도 마땅히 볼 만한 수단이 없으면 무용지물일 것이다. 안 그래도 이 부분에 대해서 과연 [Watcha]가 영상 서비스까지 해낼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었지만 계약을 통해 윈-윈하는 것을 보며 왜 굳이 그것을 자사에서 서비스를 해야한다고 생각을 했었나 하는 생각의 점검 계기도 되었다.
보고 싶은 영화, 본 영화의 보관함, 짧은 코멘트를 달 수 있어서 아주 좋다!
한편 보관함 코너에선 보고 싶다고 체크한 영화나 봤다고 별점을 준 영화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봤거나 관심이 없는 영화에 대한 짧막한 평을 남기는 '코멘트' 기능을 아주 좋아한다. 덕분에 영화를 본 후에 그냥 끝내는 것이 아니라 짧은 문장 안에 내가 느낀 점, 영화에 대한 평을 함축적으로 담는 기회를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블로그를 만들고자 하는 생각의 발판에도 이 코멘트 기능이 어느 정도 작용했다. 이 기능을 아주 선호해서 이곳에 남긴 평들이 꽤 되는데 이들을 기반으로 평을 내 딴에 좀 써서 모아보자는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 아무튼 영화를 곱씹을 기회를 마련해주었기 때문에 이 부분은 내가 가장 애착이 가는 부분이다.
전체적으로 볼 때 내 개인적인 기대 때문에 뭔가 현재의 [Watcha]를 미화한 면도 없지 않을 것이다. 실제로 아직까지의 [Watcha]는 아직 훌륭하지 않다. 별점을 주자면 3개를 줄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그 안에 내재된 가능성을 고려하고 내가 가진 기대 때문에 4개를 주었다. 아직 가다듬어야할 많은 부분이 있다. 취향에 따른 영화 추천이라는 의미도 보고 싶다고 체크한 영화가 몇 백여개에 이르자 그 의미가 희미해진 면도 있다. 그래도 이렇게 추천 받지 않았으면 아예 몰랐을 영화들도 많았을 것이다. 아니면 내가 뭘 봤는지도 몰랐을 수도 있다. 영화 전반에 관해서 관심을 상기시킨 것, 여지껏 봐온 것들에 대한 목록화 및 관리가 가능해진 것은 '영화 추천'이라는 주 목적 외에 부가적으로 따라온 긍정적인 효과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앞으로 영화 뿐 아니라 드라마 등등 문화 전반에 관해 다루고자하는 꿈을 갖고 있다고 한다. 이 서비스를 애용하는 한 유저로서 부디 잘 커서 더 멋진 서비스를 제공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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