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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래의 評生
Corporate Lifestyle Simulator (2014) 본문
· 제작자 : Dolphin Barn
· 가격 : ₩5,500 (스팀상점)
· 키워드 : 쿼터뷰, 슈팅, 관료제
· 별점 : ★★★★☆
Zombies라는 가제로 제작하다가 'Corporate Lifestyle Simulator'라는 이름으로 출시했다. '기업의 생활방식 시뮬레이터'라는 뜻인데, 게임 내용을 보면 이해가 간다. 탑뷰 슈팅 게임으로 사무실을 점거하고 있는 좀비들을 모두 해치우는 것이 목적이다. 플레이하다보면 이 좀비들이 정말로 질병에 감염된 좀비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기업의 구조'에 종속된 영혼을 잃은 직원들을 좀비로 묘사한 것이다. 그들을 상대하는 무기들도 사무실 집기들부터 총기류까지 다양하다. 중간 중간에 나오는 중간 보스들은 부처 담당관, 관리자 등으로 설정했고, 점차 사무실 층을 오르며 결국 마지막엔 Norm, 즉 규범을 부숴버리는 내용이다.
관료제를 부수는 내용을 유쾌하게 좀비물로 표현한 게임으로, 난이도는 그렇게 어렵지 않다. 볼륨도 크지 않아서 적당히 쉽게 쉽게 깨나갈 수 있다. 사무실을 초토화하는 것도 확실히 눈에 띄게 표현하기 때문에 부수는 재미가 있고, 반복적인 플레이로 식상해질 수 있는 내용을 다양한 스테이지 구성을 통해 해소했다. 곳곳에 남아있는 '뇌가 죽지 않은' 동료들을 찾아 구하고, 여러 무기로 적들을 소탕하다보면 금세 게임을 끝낼 수 있을 것이다.
[Left 4 Dead] 시리즈가 흥한 뒤였을까, 어느 순간부터 Zombie라는 소재는 정말 여러 게임에서 다루고 있는 것이라 식상해지기 쉽다. 비교 대상도 많은 만큼 왠만큼 잘 만들지 않으면 그대로 묻히기 쉽다. 게다가 탑뷰 슈팅이라는 장르도 널리고 널린 것이어서 장르나 소재 둘 다 묻히기 쉬운 선택을 했다. 그럼에도 거기에 '기업의 관료제 타파'라는 메세지와 '표현력이 좋은 픽셀 그래픽'을 접목해 제 나름의 개성을 만들어냈다. 회사에서 모 부장에게 깨지고 온 날이면 이 게임을 통해 대/리 만족을 느낄지도 모르겠다. 간단히 즐길 수 있는 재미있는 탑뷰 슈팅 게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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